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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밥은 먹고 다니냐’ 설운도 결혼생활 상담 & 공형진 “공황장애 극복 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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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Plus : ‘밥은 먹고 다니냐?’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설운도와 공형진이 김수미를 찾았다.

23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트로트 황제 설운도의 가족사, 배우 공형진의 힘겨웠던 공황장애 극복기가 공개 됐다.

트로트의 황제 설운도가 식당을 찾았다. 그를 맞은 이진호는 “어렸을 때부터 보아오던 모습 그대로인 것 같다”라면서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을 물었고 설운도는 나이가 들어서 공기가 자꾸 빠지면 다른 공기로 채워주면 된다면서 “보톡스라는 방법이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를 만난 설운도는 김수미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수정을 건넸다. 수정을 받은 김수미는 “근데 이거 다이아보다는 저렴한 거 아니냐” 물었고 설운도는 다이아를 드리기에는 구하기도 힘들고 수입도 적어서 안 된다며 웃었다.

아날 설운도는 아내가 날이 갈수록 일거수일투족 취조를 하는 통에 고민이 생겼다면서 “잔소리가 심해서 고민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수미는 전화를 해서 자신을 바꿔달라면서 설운도의 아내와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김수미는 “설운도 씨가 잔소리가 심해서 도저히 못 살겠다네 그런데 내가 15분 이야기 해보니까 정말 괜찮은 남자다”라면서 둘 사이를 위해 유쾌한 조언을 했다. 김수미는 설운도에게 “연애감정을 되살릴만한 이벤트를 좀 해라”라며 충고했다.

설운도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면서 몇 년 연애했냐는 말에 “연애보다도 이 사람이랑은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이 사람을 잡지 않으면 놓칠 것 같아서 급속도로 파고 들었다”며 술을 마시자 마자 결혼하자는 말부터 꺼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운도의 이런 속도에 설운도의 아내는 “당신 상습범 아니냐 날 뭘 안다고 결혼하자는 말을 하냐”며 화를 냈다면서 그때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연애 도중에 임신이 되면서 “운명이다 하늘이 내린 짝이다 생각해서 결혼했다”며 러브스토리의 전말을 밝혔다.

한편, 배우 공형진이 김수미를 찾아왔다. 공형진을 맞이하던 윤정수는 살이 빠진 공형진에 놀라면서 “뭘 했길래 이렇게 살이 빠졌냐”면서 반갑게 그와 인사했다. 그는 2년 반만에 방송에 복귀했다며 김수미에게 큰 절을 올렸다. 김수미는 연락을 왜 안 했냐며 잔소리와 함께 그를 맞았고, 공형진은 “어머니 건강하시라고 사왔다”며 영양제를 건넸다. 선물을 받은 김수미는 “여기서 더 건강하면 시집 가야 한다”면서 웃었다. 공형진은 김수미 덕분에 생긴 습관이 있다면서 스태프들 명단을 달라고 해서 이름을 외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공형진은 “감독님들은 다 알지만 막내는 절대 모른다 근데 선생님은 스태프들 이름을 외우시더라”라면서 존경한다고 전했다. 그는 김수미의 꽃게탕을 먹으면서 “정말 맛이다”고 감탄했다.

김수미는 공형진에 대해 “얘 부잣집 아들이었어”라며 불쑥 가정사를 들췄고 공형진은 “나 엄마 거 이야기 한다 그럼?”이라면서 맞불을 놓았다. 김수미는 “아들 제발 부탁이야 제발 카드 줄게”라고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형진은 부모님이 편찮으셨던 일화를 공개했고, 이후 공황장애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생각을 해봤다며 “너무 많은 일들을 겪으며 참기만 해왔다며 그게 독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공형진은 이날 김수미에게 그간 살아왔던 일화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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