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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첫방 '반의반' 채수빈, 정해인 첫사랑 음성 녹음…"둘을 만나게 하는건 어떨까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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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tvN '반의반' 방송캡쳐


채수빈이 정해인 첫 사랑의 음성 녹음을 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는 한서우(채수빈 분)가 디바이스에 의해 문하원(정해인 분)과 첫사랑 김지수(박주현 분)의 관계를 알게 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훈(김정우 분)은 "너는 하원이의 인격과 감정을 다 가지고 있어. 그럼 어느정도 네가 하원이의 수준만큼 대답을 해야한다"라며 디바이스 하원에 말을 걸었다. 김훈은 문하원에게 "네 인격과 감정? 택도 없어요. 너는 개개인의 감정을 여기다가 패턴한거다. 근데 안 나오네. 뭐가 이 기기를 너로 만드는거냐"라며 하소연했다.

문하원이 음악소리에 이끌려 한서우가 있는 스튜디오로 향했다. 문하원을 발견한 한서우는 "건물주가 돈독 올라서 녹음실 자체를 없앤답니다"라고 말했고, 문하원은 피아노를 보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그런가운데 디바이스 하원이 피아노 음악에 허밍으로 반응했다. 번개소리에 '번개 요란하다'라고 디바이스 하원이 답했다. 이에 문하원은 하원에게 첫사랑 지수와 함께 했던 시절을 물어봤고 하원은 '지수가 무서워 했잖아'라고 답했다. 이어 하원은 문하원의 첫 사랑 지수에 대한 질문에 "밤 같은 오후"라고 말했다.

이후 한서우가 일하던 녹음실의 관리자로 들어간 문순호(이하나 분)는 한서우에게 "나 여기 새로운 관리자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한서우는 "저 쭉 나와도 되는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문순호는 "그릇 좀 사줄래요?"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한서우는 전화 한통을 받고 "그릇 판매자가 직접 온데"라며 그릇 판매자 김지수와 만났다. 김지수를 처음 본 한서우는 "그저 처음 보는 사람이 언덕을 올라왔을 뿐인데 희한하게 파고들듯이 들어왔다"라며 김지수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문순호가 한서우에게 "김지수 말 몇 마디만 따줘. 누가 김지수를 그리워 해"라며 김지수의 음성을 부탁했다. 이에 한서우는 "저 김지수씨랑 음성 딸 정도로 안 친하다"라며 거듭 거절했지만 막무가내인 문순호에 받아들였다. 이후 한서우가 디바이스 하원이 있는 방에서 "김지수랑 둘이 뭐길래 그래"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하원은 문하원과 김지수에 대해 답했다.

한서우는 "음성은 왜 필요해요? 김지수씨 만날 생각은 없으세요?"라고 물었고 디바이스 하원은 문하원이 문순호와 통화하며 말한 "음성이면 충분해 난 지수의 반의반만 있으면 돼"라고 답했다. 이어 한서우가 "지금 어디계세요?"라고 묻자 하원은 "찾아봐"라고 말했다.

한서우는 문하원의 목소리에 "저녁 내내 여기 계셨던 거예요? 비슷한 목소리를 들었다. 무슨 방인데 오래된 전축 있고 숨을 곳이 없었는데 분명히 숨어서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하원은 디바이스 하원을 두고 온것을 떠올리며 "숨어서 뭐라고 했는데요?"라며 "이상하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한서우는 "혹시 그립다고 음성 갖고 싶다고 하는거 이해가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라고 물었고 문하원은 "사진을 간직하든 음성을 간직하든 차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김지수의 음성녹음을 끝낸 한서우는 문하원에게 "지금 이 녹음실은 하원이라는 남자와 관련이 있다. 모든게 김지수라는 여자를 향하고 잇다. 그런데 이 여자는 우울하다. 그래서인데 이 둘을 만나게 하는건 어떨까요?"라며 "아는사람 첫 인상 다 기억 못하죠? 시간이 지나도 처음이 선명한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내 삶에 오래 남더라 지수씨가 그렇다"라며 김지수를 돕고 싶어했다.

한편 한서우가 문하원과 김지수가 만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지만 김지수가 절대 만나면 안된다는 말에 한서우는 "돌아보지 마요. 달려요"라며 김지수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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