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8 (수)

V리그, 결국 시즌 종료 결정 "5R 기준 순위로 간다" [오!쎈 현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KOVO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상암동, 이종서 기자] 여자프로농구에 이어 프로배구도 시즌 종료를 결정했다.

KOVO는 23일 서울 상암동 배구 연맹 대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시즌 종료 및 재개, 연장 논의를 했다. 그 결과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V리그는 지난 3일부터 중단된 이후 이사회를 통해 중단과 재개 여부를 논의했다. 지난 19일에도 장시간 논의를 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이날 다시 한 번 이사회를 통해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연맹은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세 지속, 범국가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내체육 운영중단 권고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배구 팬들의 안전 고려 및 선수들을 비롯한 리그 구성원들의 보호를 위해 시즌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즌이 조기 종료됨에 따라 이번 시즌 우승팀은 없으며, 5라운드 종료 순위 기준으로 남자부는 우리카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이 1, 2, 3위를, 여자부는 현대건설, GS칼텍스, 흥국생명이 1,2,3위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아울러 상금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1, 2, 3위의 상금을 구단으로부터 기부 받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하고 전문위원, 심판, 기록원 등 구성원들의 생활자금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V리그 조기 종료는 지난 20일 WKBL이 시즌 종료를 결정한 것에 이은 4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 두 번째다./ bellstop@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