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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킹' 르브론 제임스 "남은 커리어, LA 레이커스에서 마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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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SNS 방송서 밝혀

뉴스1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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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6)가 LA 레이커스에서 커리어를 마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임스는 21일(한국시간)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남은 농구선수 커리어를 레이커스에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 팬의 '절대 뛰고 싶지 않은 팀이 어디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다.

제임스는 "현 시점에서 말할 수 있는 내용은 단 하나다. 어디에도 가고 싶지 않고 레이커스에 남고 싶을 뿐"이라고 힘줘 말했다.

현재 NBA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리그가 중단됐으며 재개 시점도 불분명하다. 이날 팬들과의 시간을 가진 제임스는 현재 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데뷔 후 줄곧 슈퍼스타로서 정상급 기량을 뽐내고 있는 제임스는 2018년 7월, 레이커스로 이적했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소속팀을 서부 컨퍼런스 선두로 이끌고 있다.

다만 제임스의 소속팀 잔류 발언은 과거 전력 때문으로 인해 일부 팬들로부터 진실성을 의심 받고 있다.

200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데뷔해 2010년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제임스는 2014년 다시 클리블랜드에 복귀하며 "이곳(클리블랜드)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레이커스 이적을 선택했다.

NBA 최고의 빅클럽이자 자신의 스타성을 극대화할 레이커스 이적을 포기하지 못했다.

다만 이전과 달리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이제 다른 팀 이적 자체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 제임스의 이번 발언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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