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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안전제일' 한화 선수단, 청백전에도 마스크 착용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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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한화 김태균이 마스크를 쓰고 훈련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스크를 쓴 채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타자와 수비수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한 한화는 12일부터 대전에서 훈련을 재개했고, 이날 청백전을 통해 첫 실전을 소화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KBO리그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화는 경기에 뛰는 선수들도 마스크를 착용했다. 공을 던질 때 숨이 가쁜 투수, 보호용 마스크를 쓴 포수를 제외한 수비수와 타석의 타자들은 전원 흰색으로 된 보건용 마스크를 쓰고 뛰었다.

앞서 자체 청백전을 치른 다른 팀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지만, 한화는 혹시 모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불편함을 감수한 채 마스크 착용을 실시했다. 전날(16일) 키움 2군 선수가 고열 증세로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판정났지만, 17일 SK와 NC 구단의 협력 업체 직원이 확진자로 밝혀져 KBO리그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청팀은 정은원(2루수) 하주석(유격수) 송광민(3루수) 김태균(1루수) 최진행(지명타자) 최재훈(포수) 김문호(좌익수) 유장혁(중견수) 이동훈(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김진영.

백팀은 이용규(중견수) 장진혁(좌익수) 정진호(우익수) 김회성(지명타자) 오선진(3루수) 이해창(포수) 노시환(유격수) 최승준(1루수) 김현민(2루수) 순으로 구성됐다. 선발투수는 남지민.

아울러 한화는 2군 퓨처스 캠프에서 훈련 중이던 내야수 김현민, 정기훈, 외야수 김지수가 새롭게 1군에 올라왔다. 1군에선 내야수 박한결이 2군으로 내려갔다. /waw@osen.co.kr
OSEN

[사진] 마스크를 쓰고 있는 한화 선수들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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