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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임기영 4이닝 무실점’ KIA, 스프링캠프 마지막 평가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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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IA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치른 독립리그 연합팀(포트 라더데일 수퍼스타즈)과의 5-2로 이겼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임기영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임기영은 4이닝 무실점, 1볼넷 6삼진을 기록했다.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임기영은 그 후로도 매이닝 상대 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실점을 막으며,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2회는 3루 땅볼, 외야 뜬 공 2개로 끝냈고, 또다시 첫 타자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3회는 외야 뜬 공과 병살로 유도, 마무리했다.

매일경제

KIA타이거즈가 스프링캠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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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지막 이닝이었던 4회에도 첫 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세 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시범 경기 마지막 등판을 기분 좋게 끝냈다.

그 뒤로 박서준(1이닝 2실점, 2피안타, 1볼넷 1삼진) - 서덕원(1이닝 무실점) - 양승철(1이닝 무실점, 1삼진) - 김현수(1이닝 무실점, 1피안타, 1볼넷 1삼진) - 정해영(1이닝 무실점, 1피안타, 1삼진)이 등판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타자 중에서는 중견수 이진영이 교체 출전해 멀티 히트와 2타점 1득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3회 최원준과 교체돼 6번 타자로 출전한 이진영은 4회 우전 2루타, 6회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 밖에 나주환이 1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KIA는 연습경기(총 20경기)에서 14승2무4패의 성적을 거뒀다. 이틀 뒤 귀국하는 KIA는 18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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