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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삼진쇼' 임기영, 4이닝 6K 무실점...KIA 캠프 실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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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포트 마이어스(미국 플로리다주), 최규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 테리 파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2020 스프링캠프 훈련 및 독립리그 연합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KIA는 이번 스프링캠프 명단에 선수만 54명을 올리며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훈련을 진행한다. 연습경기 KIA 선발투수 임기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이선호 기자] KIA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이 캠프 마지막 실전에서 호투했다.

임기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테리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현지 독립리그 연합팀(포트 라더데일 수퍼스타즈)과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을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임기영은 1회 마운드에 오르자 세 타자를 내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안타 무실점으로 가뿐하게 넘어갔다.

3회는 역시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주었고, 범타와 병살타로 요리하고 세 번째 영의 숫자를 찍었다. 이어 4회는 상대 톱타자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세 타자를 다시 삼진으로 솎아내는 위력을 과시했다.

투구수는 51개를 기록했다. 특유의 체인지업이 빛을 발했다. 선발투수 경쟁에서 확실하게 어필하는 등판이었다.

임기영의 뒤를 이어 박서준, 서덕원, 양승철, 김현수, 정해영이 각각 1이닝씩 소화했다. 고졸신인 정해영은 1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외야수 이진영이 2루타 포함 2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스프링캠프 대외 실점을 마감했다. 총 20경기에서 14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KIA는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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