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고효준, 롯데와 ‘연봉 1억’ 계약…FA 시장 폐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뉴스1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자유계약선수(FA) 고효준(37·사진)과 계약했다. 고효준도 팀을 확정함으로서 2020년 FA 시장은 127일 만에 마감됐다.

롯데는 “고효준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연봉 1억원에 옵션 2000만원이고 계약금은 없다.

2002년 롯데에 입단한 고효준은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를 거쳐 2018년 롯데에 돌아왔다.

롯데로 돌아온 후 2년 동안 118경기에서 94.2이닝을 소화하며 4승10패22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롯데와 고효준 모두 재계약 의사는 있었으나 금액에서 이견이 컸다.

롯데는 지난 1월 고효준을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풀어주겠다고 밝혔다. 이후 두 달간 롯데와 고효준 사이에 협상 진전은 없었다.

이번달 롯데가 최종 수정안을 제시했고 고효준이 동의하면서 기나긴 줄다리기는 끝났다.

고효준은 “롯데와 다시 함께해 기쁘다”며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0 프로야구 FA 시장은 지난해 11월 4일 열린 후 19명이 권리를 행사해 18명이 도장을 찍었다. 손승락은 은퇴를 선언했다.

17명은 원 소속팀과 계약했고 이적은 KIA에서 롯데로 옮긴 안치홍이 유일하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