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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LG, 오키나와 2차 캠프 연장 유력…18일 귀국 예정[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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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LG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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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LG 트윈스도 일본 오키나와 캠프 일정을 연장할 전망이다.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귀국 일정을 11일에서 18일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KBO(총재 정운찬)는 지난달 27일 “최근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KBO와 10개 구단은 선수단과 관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달 14일 개막 예정이었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KBO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경우는 1983년 첫 시행 이후 처음이다.

삼성은 3일 “훈련시설, 숙소, 항공편 등 캠프 연장에 따른 제반 사안을 해결함에 따라 당초 6일 귀국에서 15일 귀국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기존 캠프 베이스인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훈련을 계속하며 연습경기 일정도 추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도 캠프 일정 연장이 유력하다. 11일에서 18일로 귀국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캠프 스케줄도 일부 변경될 전망.

또한 서울시 측이 잠실 주경기장 주차장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기로 해 LG가 예정대로 귀국하더라도 당분간 잠실구장에서 훈련하는 건 불가능해졌다.

구단 측은 서울시 측으로부터 선별 진료소 설치와 관련해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3일 서울시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잠실구장 사용이 불가능하게 됐다. 물론 구단 측이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지만 사전 조율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건 아쉬운 부분이다.

구단 측도 예상치 못한 변수에 다소 난감한 상황. 귀국 시점을 미뤄야 할 이유가 늘어난 셈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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