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2이닝 무실점 3K’ 윌슨, “한 경기 한 경기 점점 좋아지는데 초점” [오!쎈 오키나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스프링캠프는 한 경기 한 경기 점점 좋아지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윌슨은 29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2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총 투구수는 29개. 최고 14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비롯해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LG는 선발 윌슨에 이어 케이시 켈리, 송은범, 임찬규를 마운드에 올려 구위를 점검했다. 이날 LG는 3회 2사 후 박용택의 우중간 2루타, 정근우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채은성이 삼성 두 번째 투수 원태인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으며 2-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LG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속 투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9 역전패를 당했다.

윌슨은 경기 후 “오늘 첫 실전 경기를 하게 돼 너무 좋았다. 스프링캠프는 한 경기 한 경기 점점 좋아지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 그리고 우리 팀도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LG는 내달 2일 삼성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what@osen.co.kr

OSEN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29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연습경기를 진행했다.LG 윌슨이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