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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소형준-김민, 나란히 2이닝 무실점' KT, SK 꺾고 캠프 첫 승(동영상) [오!쎈 애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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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지형준 기자]2회초 KT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한용섭 기자] KT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KT와 SK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위치한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의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를 치렀다. KT는 역전, 재역전을 주고받으며 6-5로 승리했다. NC에 1무2패를 당한 KT는 첫 승을 거뒀다. SK는 전날 NC전 패배에 이어 2연패.

이날 KT는 황재균(3루수) 김민혁(중견수) 강백호(우익수) 로하스(좌익수) 오태곤(1루수) 문상철(지명타자) 박승욱(2루수) 허도환(포수) 천성호(유격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SK는 노수광(중견수) 최지훈(좌익수) 최정(3루수) 로맥(1루수) 한동민(우익수) 정의윤(지명타자) 이재원(포수) 정현(유격수) 김성현(2루수)가 선발로 나섰다.

KT는 1회 SK 외국인 투수 킹엄 상대로 선두타자 황재균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내야 땅볼 2개로 2사 3루, 로하스가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2사 1루에서 천성호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출루했고, 황재균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2-0이 됐다.

SK는 3회초 이재원이 볼넷으로 나간 뒤 2사 후 노수광의 우선상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최지훈이 1루수 땅볼을 때린 후 전력 질주, 베이스커버 들어온 쿠에바스와 달리기 경주를 했다.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SK가 1점을 추격했다. 2사 1,3루에서 최정의 타구는 2루수와 우익수 사이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2-2 동점이 됐다.

KT는 허도환이 6회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치자마자 화려한 ‘빠던’으로 KT 덕아웃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SK는 7회초 1사 1루에서 김창평이 우선상 3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노수광이 깨끗한 중전 안타로 4-3으로 역전시켰다.

KT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7회말 1사 1,3루에서 배정대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려 5-4로 재역전시켰다. 강현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6-4로 앞서 나갔다.

SK는 8회 2사 후 만루 찬스를 잡았고, 김창평이 KT 투수 안현준의 투구에 다리를 맞아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KT 신인 투수 소형준은 선발로 나와 2이닝 동안 6타자 상대로 3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투심 패스트볼이 최고 150km까지 나왔다. 변화구 제구도 좋았다. 선발 자원 김민도 직구 최고 149km를 찍으며 2이닝 동안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쿠에바스는 2이닝 2실점.

SK 외국인 투수 킹엄은 1회와 2회 모두 2아웃 이후에 적시타를 맞고 2실점을 허용했다. 문승원이 2이닝 무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여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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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투산(미국 애리조나주), 지형준 기자]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T 위즈. 김민과 소형준이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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