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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당신이 필요해"…'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서로를 향한 사랑확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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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박해진과 조보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7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는 강산혁(박해진)과 정영재(조보아)가 드디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산혁은 소방 점검을 하기 위해 절을 방문했다. 그리고 절에서 연등을 보던 중 자신의 이름을 발견했다. 정영재가 강산혁의 이름으로 연등을 달아둔 것. 연등에는 강산혁이 앞서 말했던 소원들이 적혀 있었다.

강산혁은 정영재가 박형수(이시훈)의 전화를 받고 자신을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산혁은 일부러 자신의 팔에 상처를 내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정영재는 병원에 없었다. 강산혁은 정영재를 붙잡기 위해 터미널로 향했지만 이미 버스는 떠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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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혁은 처음 온 버스 터미널에서 기시감을 느꼈다. 강산혁은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터미널에서 아이를 버리고 떠나는 엄마를 발견했다. 강산혁은 "엄마한테 얘기해줘야 한다. 죽어서도 만날 수 없다는 걸 확실히 깨닫게 얘기해줘야 한다"라고 일침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아이 엄마는 버스에 두고 온 물건이 있어서 아이를 잠시 터미널에 둔 후 가지러 간 것이었다. 그리고 이 모습을 정영재가 보고 있었다.

두 사람은 다시 미령숲으로 왔다. 강산혁은 정영재에게 "내가 도움이 필요하다는 거 인정하고 마음에 없는 소리도 안 하겠다. 그 새끼한테 가지 마라. 나랑 만나자"라고 말했다. 이에 정영재는 "거절하겠다. 강산혁씨를 못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영재는 "나는 당신을 안다. 두꺼운 방화벽을 벗어던지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강산혁은 "본부장을 그만 두지 않았다. 필리핀에 돈 때문에 간 거다. 나한테 다시 기회를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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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는 "당신이 결코 마음을 열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안다. 왜냐면 내가 그런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 둘은 여기서 더 나가지 않는 게 좋다. 둘 다 안 될거다"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정영재는 강산혁의 손에 난 상처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강산혁은 "어렸을 때 엄마가 터미널에 날 버리고 갔다. 할머니에게 키우라고 했다. 아버지는 장례식장에서 만났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나를 동정하라는 말이다. 나를 동정이라도 해라. 나한테 멀어지지 마라. 내 옆에 있어달라"라고 말했다.

정영재는 "당신은 당신이 정한 목표만 할 사람이다. 그 뻔한 결과가 두렵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산혁은 "정영재가 없으면 목표가 없다는 걸 알았다. 내 옆에서 내 목표가 돼 달라. 당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결국 정영재는 강산혁을 안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포레스트'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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