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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방심은 NO!' 나브리, "3-0? 작년 안필드의 기적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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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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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첼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나브리(24, 바이에른 뮌헨)이 대승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뮌헨은 2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첼시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나브리는 코망, 뮐러와 함께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후반 6분 레반도프스키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나브리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완벽한 호흡이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나브리는 불과 3분 뒤 다시 한번 레반도프스키와 합작해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뮌헨은 후반 23분 레반도프스키가 데이비스의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이어받아 팀 내 3번째 득점을 올리며 첼시에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나브리와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원정에서 3골차 승리를 기록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경기가 끝난 후 나브리와 'BT스포르트'의 인터뷰를 인용해 "나브리는 뮌헨에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처럼 2차전 충격을 겪지 말자고 경고했다. 2차전에서 첼시는 조르지뉴와 알론소가 경기에 나설 수 없지만 방심하긴 이르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나브리는 'BT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3골을 앞서는 것은 큰 자신감을 준다. 이제 우리는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0-3으로 패한 뒤 결과를 뒤집은 것을 봤다. 우리는 조심해야 하고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UCL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가 결승 진출의 유력 후보로 꼽혔으나 결과는 달랐다. 리버풀은 홈에서 치러진 2차전에서 오리기, 바이날둠이 각각 2골씩 터뜨리며 총합 스코어 4-3으로 결승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은 당시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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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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