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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아내의 맛' 홍현희, 폭포·사자 앞에서 휴대폰 낙하 '역대급 똥손'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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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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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홍현희가 잠비아 똥손에 등극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잠비아 여행 중 휴대폰을 분실하고 망가뜨린 홍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와 제이쓴 부부는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를 찾았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영장 중 하나로 꼽히는 악마의 수영장에서 사진을 찍기위해서였다. 그러나 8시간을 넘게 이동해 도착했지만 악마의 수영장은 갈 수 없었다. 강수량이 많은 우기에는 안전 문제로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대신 우기에는 천사의 수영장이 존재했다. 180m로 무려 아파트 40층 높이에 달하는 빅토리아 폭포 옆에는 무지개가 떠 있어 아름다운 장관을 자랑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행복해하며 기념사진을 남겼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홍현희는 셀카를 찍다 휴대폰을 놓쳤고, 제이쓴의 휴대폰은 그대로 폭포 속으로 사라졌다. 두 사람은 망연자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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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철창 없는 사파리 체험에 나섰다. 사자를 만져보고 산책을 하는 등 잠비아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투어였다. 안전요원들은 사자와 눈을 피하지 말고 큰 리액션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고, 홍현희는 잔뜩 긴장한 채 사자를 만나러 갔다.

사자들은 18개월의 아기 사자였지만 무척 컸다. 제이쓴은 사자를 만져본 소감으로 "엄청 비싼 쿠션을 만지는 느낌이었다. 근육이 탱탱한게 느껴지더라. 되게 거칠면서 소름 돋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처음에 무서워하던 홍현희는 나중에는 사자 꼬리를 브러쉬 삼아 쉐딩하는 모션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패널들은 "홍현희가 목숨 걸었다"며 폭소했다.

홍현희의 똥손 모드는 사파리에서도 계속됐다. 사자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중 또다시 휴대폰을 떨어뜨린 것. 앞서 안전요원은 사자 앞에 물건을 떨어뜨린 후에 줍게 되면 사자가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현히 제이쓴 부부는 휴대폰이 떨어지자마자 얼음이 됐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공포에 떨었다.

다행히도 사자들은 홍현희의 휴대폰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사자들이 지나간 후 휴대폰을 다시 찾았지만 이미 액정이 나간 상태였다. 홍현희 제이쓴은 "우리 아프리카 추억이 하나도 없다"고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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