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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코비 추모식서 눈물 "나의 일부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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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조던이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식에서 눈물을 쏟았다. [사진 NBA TNT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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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가 죽었을때, 나의 일부가 죽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7)이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식에서 눈물을 쏟으며 이렇게 말했다.

조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코비 추모식에서 추모 연설을 했다. 앞서 42세 브라이언트는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다가 추락해 사망했다. 13세 딸 지아나를 비롯한 동승자 전원이 숨졌다.

조던은 추모식에서 “그는 최고의 농구선수가 되길 원했다. 내가 그를 알게 됐을 때 난 최고의 빅 브라더가 되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조던은 “코비는 작은 동생 같았다. 모두가 항상 그와 날 비교하길 원했다. 난 (오늘은) 코비에 대해서만 말하고 싶다”고 했다.

조던은 수차례 눈물을 쏟으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조던은 “또 하나의 우는 사진이 나오게 됐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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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NBA 올스타전 당시 조던과 코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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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트는 1996년부터 20시즌간 LA 레이커스에서만 뛰며 파이널 5회 우승(2000~2002, 2009, 2010)을 이끌었다. 조던은 1980년~2000년대 시카고 불스 등에서 활약했다. 브라이언트는 조던과 끊임없이 비교당했다. 하지만 1997년 경기 중 조던에게 포스트업 기술을 물어볼 만큼 조던을 존경했다.

추모식은 LA레이커스 홈구장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렸다. 지아나 등번호 2번과 브라이언트 등번호 24번을 합해 추모날짜를 2월24일로 정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카림 압둘자바, 샤킬 오닐, 스테판 커리 등 전현직 NBA 스타들이 자리했다. 가수 비욘세, 야구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도 참석했다.

아내 바네사는 “신은 두사람(코비와 딸 지아나)이 서로가 없다면 세상에 있을 수 없다는걸 알고, 둘을 하늘나라에 데려갔다. 베이비(코비), 지지(지아나)를 잘 보살펴달라. 난 나티(나탈리), 비비(비앙카), 코코(캐프리)와 함께하겠다. 우리는 여전히 최고의 팀”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내 마네사는 헬기 소유주인 아일랜드 익스프레스 헬리콥터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당시 짙은 안개가 낀 상황에서 부주의하게 헬기를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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