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오재일에게 대형 홈런 맞은 마쓰자카 “하면 안 되는 실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재일(34·두산)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한 마쓰자카 다이스케(40·세이부)가 실투였다며 자책했다.

오재일은 25일 일본 미야자키의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와 2020 구춘 미야자키 베이스볼게임스 2차전에서 두산의 3번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14년 만에 세이부로 복귀한 마쓰자카의 선발 등판으로 화제를 모았다. 마쓰자카의 실전도 2019년 8월 14일 웨스턴리그 소프트뱅크전 이후 195일 만이었다.
매일경제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25일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사진=세이부 라이온스 SNS


두산은 마쓰자카를 상대로 2점을 뽑았다. 1사 후 정수빈의 3루타가 터졌으며 곧바로 오재일이 마쓰자카의 초구를 공략해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대형 타구였다.

마쓰자카는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고 강판했다. 그는 “시즌 중에는 하면 안 되는 실투였다. 맞는 순간 ‘(담장을) 넘어갔다’라고 직감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이부 선발진 합류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마쓰자카는 “앞으로 몇 경기를 더 던질 지는 모르겠다. 다음에는 3이닝, 4이닝까지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ok1954@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