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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친정팀 사랑' 앙리 "죽는 날까지 아스널 감독 꿈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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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티에리 앙리 몬트리올 임팩트 감독이 언젠가 아스널의 사령탑을 잡고 싶다며 꿈을 이야기했다.

앙리는 프랑스와 아스널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공격수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에서 뛰며 226골(375경기)을 넣었고, 2003/0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 무패 우승을 포함해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6/07 시즌 이후 팀을 떠난 앙리는 뉴욕 레드불스 소속이었던 2012년 아스널의 긴급 호출에 응하며 단기간 활약하기도 했다.

앙리는 은퇴 이후 지도자 길을 걷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로 시작했다. 2018년 10월에 AS모나코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 및 여러 이유로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고, 4개월 만에 물러났다.

앙리는 모나코 감독으로 부임하던 중 공개적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비판하는 일이 많았다. 현역 시절 최고의 선수였던 만큼 선수들에게도 그 정도의 능력을 요구했다. 일각에선 앙리의 그런 지도 방식과 사고가 선수들과 불화를 야기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최근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몬트리올 임팩트 감독으로 부임해 명예 회복에 나섰다.

아스널에서 전성기를 보낸 만큼 아직도 애정이 남아 있다. 앙리는 프랑스 매체 카날 플러스와 인터뷰에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앙리는 "나는 아스널의 감독직을 꿈꾼다. 당장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지만, 죽는 순간까지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는 것을 꿈 꿀 것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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