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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키나와 2차 캠프' 류중일 감독 "4~5선발, 우대타-대주자 자원 발굴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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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시드니(호주), 이대선 기자] LG 선수단은 24일에 귀국한 뒤26일2차 전지훈련을 위하여 오키나와로 출국할 예정이다. LG 류중일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LG 트윈스가 1차 캠프를 마치고, 실전 위주의 2차 캠프를 준비한다.

LG는 호주 시드니의 블랙타운에서 열린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오는 26일부터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통해 본격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호주에서 1차 캠프를 마친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부상없이 훈련이 잘 진행되어 만족한다. 앞으로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4~5선발을 찾고, 주전 2루수와 오른손 대타 자원, 빠른 대주자를 찾는 것이 숙제"라고 밝혔다.

LG의 마운드는 윌슨, 켈리, 차우찬까지 3선발은 탄탄하다. 4~5선발 후보에 대해 류 감독은 '임찬규, 송은범, 정용운, 이상규, 여건욱 등이 있다. 선발 투수도 마찬가지로 연습경기 및 시범경기를 통해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발 의욕을 보였던 정우영은 불펜이 더 적합한 듯.

주전 2루수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정근우와 정주현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류 감독은 "캠프 전부터 주전 2루수는 정근우와 정주현이 경쟁할 것이라고 봤다. 둘다 주어진 훈련을 충분히 잘 소화했다. 앞으로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확실한 2루수 주전을 가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캠프 기간에 야수 중에서는 백승현, 투수 중에서는 김대유가 좋았다. 기량이 많이 향상 됐다"고 칭찬했다. 청백전에 한 번도 출장하지 않은 새 외국인 타자 라모스에 대해서는 "라모스는 우리 팀 4번 타자 후보로 기대감을 주기 충분하다"고 믿음을 보냈다.

재활 선수들의 복귀 일정도 언급했다. 류 감독은 "(김)지용이와 (김)대현이가 회복이 빠르다. 연습경기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괜찮으면 개막 엔트리에도 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찬헌이와 (이)정용이는 그보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듯하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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