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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황희찬 PK골' 잘츠부르크,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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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전 1-4 완패

홀란드, 미나미노 공백 커

중앙일보

잘츠부르크가 황희찬의 만회골에도 프랑크푸르트에 1-4로 대패했다. [사진 잘츠부르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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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가 황희찬의 활약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에 대패했다.

잘츠부르크는 21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1-4로 졌다. 프랑크푸르트 가마다 다이치는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황희찬은 1-4로 뒤진 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황희찬은 이날 팻손 디카와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황희찬은 앞서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팀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하는 등 3골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다쿠미 미나미노(리버풀)의 공백을 홀로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황희찬은 홀란드, 미나미노와 올 시즌 유럽클럽대항전과 리그에서 맹활약했다. 잘츠부르크는 오는 28일 안방에서 2차전을 치른다. 3골이나 뒤져 16강 진출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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