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형종이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서 야간경기로 자체 청백전에 임했다. 경기는 5회까지 진행됐고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청팀은 여건욱이 선발투수로 나서 1회 홍창기, 손호영, 전민수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이어 이우찬, 류원석, 김대유, 이상영이 등판해 1이닝씩 던졌다. 청팀 타선은 이천웅(중견수)~정근우(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이형종~김민성(3루수)~유강남~오지환(유격수)~정주현~김재성(포수)~김성진(1루수)로 구성됐다. 청백전 특성상 타순이 12번까지 짜여지고 지명타자가 4명이 들어가는 등 변칙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백팀 선발투수 문광은도 1회 이천웅, 정근우, 김현수 3명으로 이닝을 끝냈다. 이어서 진해수, 정용운, 최동환, 이상규가 1이닝씩 책임졌다. 타선은 홍창기(중견수)~손호영~전민수(지명타자)~이재원~김호은~백승현(유격수)~이진석(우익수)~최재원(2루수)~박재욱(포수)~구본혁(3루수)~한석현(좌익수)으로 구성됐다.
LG 김현수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
2회말 백팀이 선취점을 올렸다. 김호은이 안타를 치고 나가고 백승현의 볼넷, 최재원의 적시타로 1점을 얻었다. 4회초는 청팀의 반격이었다. 선두타자 이천웅이 2루타로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고 정근우의 내야안타와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2타수 2안타(2루타 1개)로 타격감을 조율한 이형종은 “첫 실전이지만 타격감이 좋았다. 겨울에 준비가 잘 된 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이제 평가전에 들어가니 기세를 이어서 시즌 끝까지 잘 할 수 있게 준비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백전을 지켜본 류중일 감독은 “올해 실전은 처음인데 첫 경기 치고는 투수 타자 모두 움직임이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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