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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머니게임' 고수X심은경, 유태오 돕는 공모자 정체에 '충격'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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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머니게임' 고수와 심은경이 유태오를 돕는 공모자의 정체를 알게 됐다.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12회에서는 이혜준(심은경 분)이 내부 공모자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이혜준은 자신을 보호하고 총상을 입은 유진한을 찾아갔다. 이혜준은 유진한의 심각하지 않은 부상에 "아무튼 다행"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착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앞에서 얼쩡대는 거 그만해달라"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에 유진한은 "내가 당신을 연봉 10억 원 이상의 가치로 만들어 줄 수 있다. 나한테로 와라"라며 다친 팔의 붕대를 풀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이혜준은 "사양하겠다"라며 거절했다.

이후 이혜준은 기재부 안에 있는 유태오의 공모자를 알아내기 위해 거짓 정보를 전했다. 앞서 이혜준은 허재(이성민)의 지시로 한상민(최웅) 사무관과 조희봉(조재룡) 과장에게 각각 다른 거짓 정보를 흘린 상황이었다. 유진한은 이혜준이 조희봉에게 전한 이야기를 곧이 곧대로 말했고, 이에 이혜준은 조희봉을 내부 공모자로 확신하며 큰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이혜준은 허재(이성민)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 이에 허재는 "기재부는 나랏일 하는 데다. 친목도모하는 데가 아니라"라며 이혜준을 의심했다. 그리고 허재는 채이헌을 불러 "이혜준을 앞으로 중요한 일에서 배제하라"라고 전했다.

이혜준은 채이헌에게 내부 공모자 정체를 알렸다. 서양우 본부장의 죽음을 언급하며 조희봉 과장이 내부 공모자라는 사실을 밝혔고, 이에 채이헌은 "유진한이 조희봉을 움직였다? 조희봉이 유진한의 끄나풀이다?"라며 "닥쳐라. 유진한한테 현혹되고 있는 것"이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이혜준은 "서본부장의 죽음에 유진한이 개입되었기를 바라시는 건 아니냐"라며 "싫어하니까 죽을 만큼"이라고 답했다. 이에 채이헌은 분노하며 자리를 떠났다.

다음날, 채이헌은 이혜준을 찾아가 "조과장 이야기는 당분간 부총리께 하지 마라. 부총리께 말씀드리는 건 방법을 찾은 다음이다. 만약 이 일로 이 사무관이 받는 불이익이 있다면 내 선에서 차단할 거다"라며 "어제는 내가 좀 과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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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허재는 채병학(정동환) 교수를 살해했던 절벽에서 "혹시라도 내가 틀렸을까 봐 두려웠다. 선배님처럼 실패하면 안 되니까. 그러면 선배님의 죽음에 내가 책임을 질 수 없으니까. 그래서 매일이 지옥이었다. 그래도 선배님. 실패는 처음부터 있는 게 아니다. 포기해버리는 그 어느 순간 실패로 규정되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또 채이헌은 아버지 채병학 교수의 위패가 있는 절에 찾아가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 죽을힘을 다해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지금 보니 제자리다. 실패. 나는 그 실패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허재는 채이헌에게 "채병학 교수의 실패를 만회해야 한다"라며 "나는 많은 준비를 해왔다. 내가 가는 길에 채이헌이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를 둘러싼 달러와 위안화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어쩌면 이제 곧 전쟁"이라고 협력을 제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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