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유별 / 사진=김정화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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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김정화가 머리카락을 기부한 막내 아들 유별 군의 근황을 전했다.
김정화는 20일 오후 SNS에 "남자의 변신은 무죄"라며 "18개월 때부터 머리를 길러보자 다짐하고 43개월이 된 지금, 이제 머리 길이도 어느 정도 되고 드디어 헤어 커트하러 왔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막내아들 유별 군은 남자 아이임에도 머리카락 기부를 위해 머리를 길게 길렀다.
김정화는 "사실 그동안 딸이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었고, 딸 갖고 싶어 여자아이처럼 키우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아이 성향이 바뀔까 걱정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고백한 김정화는 "일일이 제가 매번 다 설명을 해드릴 수 없었기에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웃어넘긴 적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화는 유별 군의 머리를 짧게 자른 유별 군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이제 그런 오해받을 일도 설명해야 할 일도 없어졌다. 완벽한 남자아이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김정화는 2013년 CCM 가수 유은성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종영한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아래는 김정화 글 전문
남자의 변신은 무죄. 별이가 18개월 때부터 머리를 길러보자 다짐하고 43개월이 된 지금. 이제 머리 길이도 어느 정도 되고. 묶어서 내려오는 길이가 25cm는 돼야 기부를 할 수 있대요. 드디어 오늘 헤어 커트하러 왔습니다. 사실 그동안 딸이라는 오해도 많이 받았었고. 딸 갖고 싶어 여자아이처럼 키우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었고요. 아이 성향이 바뀔까 걱정된다는 이야기도 들어봤어요.
하지만 일일이 제가 매번 다 설명을 해드릴 수 없었기에.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웃어넘긴 일도 많았었거든요. 하지만 이제 그런 오해받을 일도 설명해야 할 일도 없어졌네요. 완벽한 남자아이로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예쁘게 커트도 해주셔서 저는 별이의 변신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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