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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에스타보다 염기훈!" 이임생 감독의 솔직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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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이임생 수원 감독은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만난 비셀 고베(일본) 소속으로 경기한 세계적인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경기력보다 소속 선수 염기훈의 경기력이 훨씬 나았다고 평가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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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의 선택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보다 염기훈이었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비셀 고베(일본)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후반 44분까지 대등한 0의 균형을 이어온 수원이지만 후반 45분에 내준 위기에서 결국 실점을 허용했다.

2020시즌을 시작하는 첫 경기, 그것도 지난 시즌 리그 평균 관중의 두 배 가까이 되는 1만7372명의 축구팬 앞에서 아쉽게 패한 이임생 감독은 "미드필드와 수비 지역에서 상대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으려던 계획은 잘 됐다. 하지만 첫 경기다 보니 선수 3명이 근육 경련이 일어나 어려움이 있었다"고 아쉬운 패배를 분석했다.

이어 "찬스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생각만큼 만들지 못했다"면서 "상대도 이니에스타라는 좋은 선수를 갖고도 우리에게 많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우리 역시 공격적인 부분에서 계속 노력해야 한다. 수비가 좋아지는 과정에서 공격도 좋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이 경기는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출신 이니에스타의 출전으로 많은 축구팬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임생 감독은 정작 이니에스타보다 염기훈의 경기력을 더 높게 평가했다.

이 감독은 "염기훈은 어떤 위치에서도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우리 팀의 리더"라며 "개인적으로는 오늘 경기에서 이니에스타보다 염기훈의 경기력이 더 돋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나이를 잊은 베테랑의 맹활약을 호평했다.

과거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서 활약할 당시 감독으로 국내 축구팬에게 익숙한 토르스텐 핑크 고베 감독은 "원정에서 조별예선 통과를 위해 상당히 중요한 결과를 얻었다. 상당히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결승골을 넣은 후루하시 교고 역시 "90분 동안 상당히 어려운 경기를 했다"면서 "상대 수비가 뛰어나 공간이 생각보다 없었지만 동료를 믿고 경기하며 얻은 기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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