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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팝's현장]"20% 넘으면 본업 은퇴"‥'내발라' 장성규→주우재, 열정甲 발라더들의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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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내 안의 발라드'/사진=민선유 기자


장성규부터 주우재까지, 발라드 덕후들이 본격 발라드 가수에 도전한다.

19일 오후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 대형스튜디오에서는 엠넷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마두식PD, 한혜진, 문세윤, 한현민, 유재환, 주우재가 참석했다.

'내 안의 발라드'는 노래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는 자칭 '방구석 발라드 덕후'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국민 가수를 꿈꾸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노래할 때가 가장 즐거운 개그맨 문세윤, 예능 이미지를 벗고 진지한 발라드를 부르고 싶은 작곡가 유재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 곡 발표가 꿈인 배우 윤현민, 사람들을 위로하는 발라드를 부르고 싶은 방송인 장성규, 발라드의 역사를 줄줄 꿰는 발라드 덕후 주우재의 발라드 가수 도전기가 그려질 예정.

마두식PD는 발라드라는 장르를 선택한 것에 대해 "발라드는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에 관한 장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듣기도 좋고 공감도 쉽게 되고 내 사연과 노래가 만들어진다고 생각했다. 가끔 유행하는 장르보다 항상 우리 주변, 내 마음 속에 있는 장르가 발라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발라드를 돋보이게 해서 만들면 어떨까 싶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신승훈도 마스터로 함께한다. 이에 대해 마 PD는 "총마스터 역을 맡고 계시다. 이 분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보고받으시고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분들에게 트레이닝, 멘토링 등 모든 것을 전수해주고 계시다. 올해 신승훈 선배님 30주년으로 알고 있는데 함께하게 돼 굉장히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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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한혜진/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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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문세윤/사진=민선유 기자


실제로 문세윤-김동현, 주우재-한혜진 등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케미를 뽐내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내 안의 발라드'에서 보여줄 새로운 케미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색 공약도 큰 웃음을 자아냈다. 마 PD는 조심스럽게 2%를 언급했지만 출연진들은 20%를 외치며 극단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유재환은 "20%가 넘으면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음악을 그만두겠다"고, 윤현민은 "연기를 그만두겠다"고 폭로했다.

이에 주우재는 "저는 보디빌더가 되겠다", 김동현은 "은퇴를 하겠다"고 덧붙였고, 한혜진은 "여러분 아니다"라며 다급하게 이들을 만류해 폭소를 더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문세윤은 "단톡방에서 멤버들이 다 음악 얘기만 한다. 정말 열정적이고 열심히 준비했으니 지켜봐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아쉽게도 입술 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장성규는 짧게나마 무대에 올라 인사를 전했다. 그는 "활동하다가 부주위로 넘어졌는데 여섯바늘 정도 꿰맸다. 다른 곳은 아무런 이상없이 건강하니까 아무것도 아닌 일에 관심 가져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굉장히 애정을 가지고 있던 프로그램인데 이 프로그램의 첫 단추를 끼는 날 민폐를 끼친 것 같아서 제작진과 출연진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아무쪼록 재밌게 촬영하고 있고 너무 기대되는 프로그램인데 '내 안의 발라드'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고 고개 숙였다.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엠넷표 발라드 예능. 앞으로 여섯 남자들은 어떻게 발라드 앨범을 완성해나갈까.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엠넷 '내 안의 발라드'는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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