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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팔 골절’ 손흥민, 최소 2개월 결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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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대표팀 주치의 “골절이면 무조건 8주”

모리뉴 토트넘 감독 “시즌 복귀 확신 못한다”

토트넘 주중 챔스, 주말 리그전 등 ‘손’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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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다. 실금만 가도 고통스러워 쓰러진다.”

토트넘의 손흥민(28)이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3-2승) 뒤 드러난 오른팔 골절 부상으로 시즌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 손흥민은 당시 시작 30여초 만에 빠른 역습에 나서다 상대 중앙 수비수 에즈리 콘사와 충돌한 뒤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며 넘어졌다. 고통을 참고 뛴 손흥민은 2골을 작렬해 팀 승리를 이끌었고, 경기 뒤에야 골절임을 확인했다.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19일 팀 훈련에 앞서, “손흥민의 이번 시즌 복귀를 확신하지 못한다”고 비관적 입장을 밝혔다. 프리미어리그가 5월17일 종료한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시즌 막판 2~3경기에 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마음을 추스르고 남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에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주치의인 송준섭 강남제이에스병원장은 회복에 최소 2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보통 팔에 금만 가도 통증이 매우 심해 쓰러진다. 손흥민이 90분 풀타임을 뛰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뼈에 금이 간 경미한 골절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골절은 아무리 작은 부상이어도 기본적으로 “깁스를 해야 한다. 2개월의 유합 기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팔 부상이어서 재활에 큰 어려움이 없고, 과거 다쳤던 오른쪽 팔이어서 트라우마도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손흥민은 2017년 카타르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공중볼 다툼 뒤 오른팔로 땅을 짚고 떨어지면서 골절상을 당한 적이 있다. 당시 수술 뒤 복귀까지 2개월이 걸렸다. 송준섭 병원장은 “처음 부상을 입었을 땐 복귀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한번 다친 적이 있어 학습효과로 복귀는 좀더 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20일 안방에서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와 16강 1차전을 펼치고, 22일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놓고 첼시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51골을 기록한 주포 손흥민 없이 경기에 나서야 한다.

한편 손흥민은 골절상을 입고 뛴 애스턴 빌라전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베스트 11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잉글랜드 출신의 앨런 시어러가 선정한 26라운드 베스트 11에서 손흥민을 3-4-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정했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상대를 끊임없이 위협하면서 6차례 슈팅해 2골을 넣었다. 애스턴 빌라의 레이나 골키퍼에게 몇 차례 막혔지만 손흥민은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부상으로 결장하게 된 손흥민을 그리워할 것”이라고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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