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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프로농구 오리온 추일승 감독, 전격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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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19.10.01.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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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추일승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오리온은 19일 "추일승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사의를 수용하고, 팀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1년부터 오리온의 지휘봉을 잡은 추 감독은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비롯해 9시즌 동안 여섯 차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코트의 전략가'라는 별명답게 늘 세계 농구 트렌드와 새로운 전술을 연구해 한국 농구에 '포워드 농구' 패러다임을 접목하며 성공을 거뒀다.

추일승 감독은 "시즌 도중 사퇴하게 돼 구단과 선수단에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후배들에 길을 열어주고자 결심했다"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과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단, 아낌없이 지원해준 구단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오리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잔여 경기는 김병철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이끈다.

김 감독대행은 1997년 오리온 농구단 창단과 동시에 입단해 14년 간 정상급 슈팅가드로 활약한 프랜차이즈다. 2001~2002시즌 오리온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프랜차이즈 스타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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