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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강렬 콘셉트의 끝"…'新 세계관' 펼친 드림캐쳐, 첫 정규 자신감 [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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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이번 앨범 정말 잘 될 것 같아요. 노래도 노래인데 안무도 잘나오고 의상도 예쁘고 삼박자를 고루 갖춘 느낌이에요. 크게 성장할 것 같은 앨범이라 기대가 돼요. 자신감이 만땅 차있어요."

드림캐쳐(다미, 가현, 수아, 유현, 지유, 시연, 한동)가 지난 18일 첫 정규앨범 'Dystopia : The Tree of Language'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Scream'은 록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와 조화를 시도한 곡으로, 중세시대의 마녀사냥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를 담았다.

드림캐쳐는 지난 앨범까지 '악몽' 세계관을 보여주며 자신들만의 그룹 색깔을 다져왔다. 그리고 이번 첫 정규앨범을 시작으로 이은 새로운 세계관인 '디스토피아(Dystopia)'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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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에 이어 '디스토피아'까지 다소 어두운 세계관을 보이고 있는 드림캐쳐는 컴백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지키면서도 그룹 이미지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저희가 록 메탈이 기본적인 색깔이라 색깔을 버리는것은 말이 안돼요. 그래서 이번에는 익숙한 소스를 섞어보자고 했어요. 이 조화가 정말 웅장하고 파워풀하고 더 익숙한 음악이라 잘 나온 것 같아요. 하나씩 장르를 입혀봐도 좋을 것 같아요."(수아)

"시티팝 장르도 섞어보고 싶어요. 사운드가 몽환적이라 기타가 강한 사운드와 함께 멤버들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 섞어보고 싶어요."(지유)

"물론 콘셉트 변화도 고민하고 있어요. 마냥 어둡고 다크한 모습만 보여드리다기 보다 밝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밝은 노래도 해보고 싶기도 하고, 다양하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스토리를 만드는데 더 심혈을 기울여서 하는 것 같아요. 다크한 콘셉트도 좋은데 여름에 들었을 때 부담이 없는 노래를 해보고 싶어요."(수아)

"마치 동화책을 들려드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세계관을 열었으니 어떤 콘셉트가 나올지 기대하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어요."(지유)

멤버들은 타이틀곡 '스크림'을 들었을 때, '딱 이거다'라고 생각했다고. "'이게 타이틀곡이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Red Sun'이라는 곡도 좋았지만 분위기로 봐서 타이틀곡은 역시 '스크림'이었어요"(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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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한동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유니2' 참가 관계로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 멤버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가면을 쓴 댄서와 함께 무대에 올라 한동의 빈자를 채운다고 전했다.

"정규앨범이라 한동이가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한동이 자리를 만들었어요. 댄서 한 명이 가면을 쓰고 7명 대형으로 안무를 짰어요."(지유)

"현재는 촬영에 들어가서 연락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만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응원하겠다고 해줬어요. 직접적인 연락이 안돼서 저희도 답답하지만 마음 속으로 연락하고 있어요."(가현)

지난 2017년 데뷔해 3년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게 된 드림캐쳐의 이번 각오는 남다르다. "이렇게 빠르게 정규앨범을 내도 되는지 부담감이 컸어요. 이왕 준비하게 된 것이 강렬한 콘셉트의 끝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 돌아봤을 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깨달음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유현)

"이번 앨범을 통해서 드림캐쳐에게 도움 주신 분들께 베풀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어요.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잘 돼서 베풀고 싶어요. 팬들이나 스태프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는데 돈을 많이 벌면 조공도 많이 해드리고 간식도 사드리면서 개인 사비로 해드릴 수 있는 걸 해드리고 싶어요."(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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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캐쳐는 이번 앨범의 의미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이 잘 될 것 같아요. 노래도 노래인데 안무도 잘나오고 의상도 예쁘고 삼박자를 고루 갖춘 느낌이에요. 멤버들과 회사 스태프들도 티저를 빨리 공개하고 싶다고 했었고, 크게 성장할 것 같은 앨범이라 기대가 돼요. 자신감이 만땅 차있어요."(지유)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소름돌', '메탈 걸그룹', '탄산돌' 등을 내놨다. "예전에 '소름돌'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는데 그게 인상깊었어요. 그 타이틀을 조금 더 가지고 가고 싶아요. 저희를 보면 소름이 돋으셨으면 좋겠어요."(시연)

"'메탈 걸그룹'도 좋은 것 같아요. 한 장르를 가지고 가는 것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수아)

"'탄산돌'도 괜찮을 것 같아요. 탄산을 마시면 짜릿하잖아요. 하하."(지유)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드림캐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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