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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비디오스타' 샘X손진영, 형편 어려워 돌잔치 축의 대신 손편지 "삼촌이 잘해줄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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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전은혜 기자] '비디오스타' 샘이 윌리엄의 돌잔치에 오기 힘들었던 손진영의 과거를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 진찐특집에 서동원 최필립 샘 손진영 최성조가 출연했다.

외국인 최초로 연예 대상을 수상한 샘 해밍턴은 수상 이후 아내에게 '그동안 수고했어'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하면서 울먹거리기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수상 소식에 너무 놀라 제대로 수상 소감을 전하지 못했다는 말에 그의 다 하지 못한 수상 소감이 이어졌고, "이 모든 건 당신과 두 아이 덕분이라고 생각해"라면서 그가 감격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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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진짜 사나이로 MBC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샘은 18년에 KBS에서 최우수상, 이어 19년에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모든 수상이 외국인 최초였다. 손진영과는 진짜 사나이 입소 동기이기도 했다. 모든 게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두고 호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는 샘. 그를 잡아준 건 아내였다.

손진영이 85년생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는 최필립. 과거 살이 오르기 전에는 날카로운 모습이 있어서 좀 더 나이가 있는 줄 알았다는 말로 상황을 무마 하며 지금은 살이 오르니 많이 어려보인다고 칭찬했다.

손진영은 샘의 돌잔치에 가지 않았다. 당시 형편이 어려웠던 손진영은 빈손으로 가는 것이 미안해서 아예 돌잔치에 가지 않으려고 했던 손진영. 샘은 손진영이 오지 않는 돌잔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고, 마지못해 자리에 간 손진영은 그에게 지금 형편이 이렇게 되어서 빈손이라 미안하다, 나중에 삼촌이 더 잘해줄게라는 손편지를 남기고 갔다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두 사람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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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영과 샘의 진짜 사나이에서의 활약상이 공개된 가운데 두 사람의 입소 동기인 류수영과 헨리의 영상 편지가 이어졌다. 류수영의 영상을 보고 감격스러워 하는 샘. 진영과 수영, 그리고 샘은 셋이서 진짜 사나이를 하면서 많이 울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었다고.

1년만 함께하고 진영과 수영은 진짜 사나이를 함께 하차하게 된다. 그때를 기억하면 너무 힘들었다는 샘. 믿고 의지했던 두 사람이 없어지자 샘은 의지할 데가 없어졌다고 했다. 둘은 함께 샤워도 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는데 진영이 샘의 신체적인 비밀로 "젖꼭지가 분홍색이다"고 하며 "서양인의 몸을 처음봐서 신기했다"고 했다. 이에 샘은 "차라리 이거라서 너무 다행이다"면서 맘을 놓았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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