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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RE:TV] '날아라 슛돌이' 전하겸, 박지성 떠올리게 만든 '대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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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날아라 슛돌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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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날아라 슛돌이' 전하겸이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 FC슛돌이 멤버 전하겸은 수비는 물론 공격에도 힘을 보태며 '두 개의 심장' 박지성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이날 FC슛돌이는 여주 SD FC와 다섯 번째 평가전을 치렀다. 코치진은 전하겸에게 상대팀 에이스 박준유를 '전담 마크' 하라고 지시했다.

전하겸은 코치진이 "10번! 하겸아!"라고 외치자, 실눈으로 슬쩍 확인하며 에이스를 따라다녔다. 이후 21번을 외치자 또 다시 상대를 확인하고 따라붙었다.

축구해설위원 박문성은 전하겸의 대활약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전하겸 선수가 수비할 때는 공을 안 본다. 상대 얼굴만 보고 있다"며 확실한 밀착 마크에 웃음을 터트렸다.

계속된 활약에 칭찬도 이어졌다. 박문성은 "오늘 정말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은 게 상대 에이스를 대인 방어하다가도 어느새 공격에 가담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하겸 정말 수비 잘한다",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재능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전하겸은 경기 중 공에 급소를 맞기도 했다. 그럼에도 몸을 사리지 않았다.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밀착 마크에 모든 힘을 쏟았다.

이를 본 박문성은 전 축구선수 박지성을 언급했다. 그는 "오늘 전하겸은 그냥 박지성 선수다"면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 선수의 이런 면에 반했다고 하더라. 잠깐 얘기하다 보면 수비를 하고 있는데, 또 잠깐 얘기하다 보면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활약을 펼치며 '리틀 박지성'에 등극한 전하겸이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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