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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아내의 맛' 집 나간 진화母, 며느리 함소원 카드 찬스..대륙 씀씀이 과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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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함소원의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카드 찬스’에 싱글벙글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아침식사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집 나간 어머니를 되찾기 위해 함소원, 진화 부부네를 긴급 방문한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던 바다.

이날 함소원은 시부모님의 냉랭한 기류를 풀어주기 위해 애썼고, 부부의 노력에 마음이 누그러진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그만 집으로 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진화의 어머니는 “한국 생활이 즐겁다”며 남편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날 함소원이 준비한 아침 식사 메뉴는 중국식 최고의 식단. 이미 어머니의 입맛은 한국식으로 바뀌어 있었다.

어머니는 “며느리가 바쁜데 해주는 것도 고맙다”며 맛있게 먹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남편에게 “깨작거리지 말고 맛있게 좀 먹으라”고 채근했다.

함소원은 “빨리 씻고 출근해야 한다”며 “어머니, 아버지 저희 없이 괜찮으시겠냐”고 물어봤다. 그러면서 어머니에게 자신의 신용카드를 주며 “급할 때만 쓰세요”라고 말했다. 앞에서는 알았다고 답한 어머니. 그녀는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는 데 그 카드를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다.

어머니는 며느리의 신용카드를 받아듦과 동시에 친구들에게 연락을 해 약속을 잡았다. 일명 ‘목동 핑클’을 전격 결성한 그녀는 “오늘은 내가 쏜다”고 친구들에게 호기롭게 외치며 대륙 스케일 씀씀이를 자랑했다.

같은 시각, 함소원은 줄줄이 날아드는 실시간 카드 사용 내역 폭탄 문자를 보며 경악했다. 결국 함소원은 시어머니에 전화를 해 잔소리를 쏟아냈다. 결혼 전 그녀가 한 달 동안 쓴 카드 내역이 약 30만 원이었다고. 이날 스튜디오에서 함소원은 "쌀값이 2만 8천원이다"라고 평소 돈을 아낀다고 강조했다.

한편 며느리의 전화로 인해 이모들과 친구들 앞에서 제대로 체면을 구기게 된 어머니. 그녀는 이달 하루에 30만 원을 긁으며 통큰 씀씀이를 보여줬다.

집에 홀로 남은 파파는 가족들의 외출 후 졸지에 독박 육아를 맡게 됐다. 이때 갑자기 "낯선 여인들이 집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내복 바람으로 맞이할 뻔 한 아버지.

그는 재빨리 정장으로 탈바꿈하는 초스피드 환복 쇼를 펼쳤고, 어머니와 함께 있을 때와는 180도로 다른 '스위트 가이'의 포스를 뿜었다.

아버지는 낯선 여인이 먹여주는 파전을 미소 띤 채 받아먹는가 하면, 듀엣곡을 열창했고 급기야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나서며 어머니의 눈초리를 받았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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