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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SK캠프 1~4선발 착착 자리매김...최상덕 코치 "좋은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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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왼쪽부터 킹엄, 핀토, 박종훈, 문승원. 제공|SK구단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미국 플로리다 SK캠프에서 라이브피칭이 한창 진행중이다. 외국인 듀오 닉 킹엄(30)과 리카르도 핀토(27), 그리고 토종선발인 문승원(31), 박종훈(29)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빠진 자리를 잘 메워야 하는 이들은 안정적인 투구로 코칭스태프를 미소짓게 했다.

외국인 선발진은 140㎞대 중후반까지 올라온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다. SK 최상덕 투수코치는 “킹엄은 항상 의욕이 넘치고 성실하다.캠프에 몸을 잘 만들어 왔고 훈련도 충실히 임하고 있다. 라이브 피칭에선 기대했던 모습대로 좋은 변화구로 다양한 레파토리를 보여줬다. 향후 투구가 기대된다”라고 했다. 킹엄은 활발한 성격으로 팀에 잘 녹아들고 있다. 함께 SK유니폼을 입은 핀토까지 잘 보살핀다는 평가다.

최 코치는 핀토에 대해서는 “불펜 피칭을 몇 번 하지 않았는데 최고 구속이 149㎞가 나왔다. 영입할 때 변화구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함께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실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의 움직임이 심해 타자들이 쉽게 타격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SK 코칭스태프는 토종 선발진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최 코치는 “(박)종훈이와 (문)승원이는 항상 성실하게 본인들이 계획한 루틴대로 잘해주고 있다. 선발진의 안정감을 더해 줄 수 있는 좋은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올해 SK선발진은 그 책임감이 어느때보다 크다.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김광현이 빅리그에서 첫 스프링캠프를 시작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17승을 올렸다. 지난해 4,5선발을 맡았던 박종훈, 문승원은 함께 25승을 합작하는게 목표다.

SK는 외국인 원투펀치도 모두 바뀌었다. 앙헬 산체스와 헨리 소사 듀오가 떠났다. SK 염경엽 감독은 팀의 향방이 새 외국인 듀오의 활약에 달려있다고 했다. 한편 5선발에는 김태훈, 김주한, 이원준 등이 한 자리를 놓고 경쟁중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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