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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투표 조작 의혹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 구속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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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아이돌학교’ 제작진 구속영장 기각 사진=Mnet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7일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모 CP 등 제작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경찰은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Mnet 예능프로그램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 결과 조작 혐의로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서울경창철 사이버안전과는 CJ ENM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자료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김 CP 등 시청자 유료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날 오전 영장 심사에 출석한 제작진 2명은 약 2시간 가량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한편 ‘아이돌학교’의 출연했던 연습생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부당한 처사에 대해 폭로한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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