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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POP이슈]'아이돌학교' 제작진 영장실질심사 종료, 묵묵부답→유치장行‥구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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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아이돌학교' 제공


'아이돌학교' 제작진들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쳤다. 갈림길에 선 제작진들은 구속을 면할 수 있을까.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돌학교' 제작진 김 모 CP와 김 모 CP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아이돌학교' 제작진들은 취재진들을 피해 이른 시간 들어갔다가 심사를 마치고 나올 때도 조용히 차량에 올라탔다. 취재진들의 대답이 쏟아졌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종로경찰서 유치장으로 이동했다.

앞서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는 지난 2017년 방송됐으며,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을 탄생시켰다. 당시 조작 의혹에 휩싸였던 '아이돌학교'는 별다른 입장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방송됐던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아이돌학교'의 도 다시 화제에 올랐고 이에 지난해 9월 '아이돌학교'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는 경찰에 고소 및 고발장을 제출. "방송 내·외적으로 유료투표를 포함한 시청자들의 참여 권리가 상당 부분 미반영된 정황을 포착했다"며 다시 한번 입장을 밝혔다.

'아이돌학교' 제작진 등을 상대로 조사에 돌입해 사무실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결정되자 엠넷 측은 "저희는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세로 수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전하기도.

'아이돌학교' 제작진들의 구속 여부는 오늘(17일) 내로 결정될 예정. 과연 제작진들은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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