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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패장' A.빌라 감독의 불만, "VAR로 판정 번복? 웃음거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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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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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아스톤 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이 토트넘전에서 VAR 판독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아스톤 빌라는 1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2-3으로 패했다. 2연패를 기록한 아스톤 빌라는 17위(승점25)를 유지하며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아스톤 빌라는 전반 47분 손흥민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스티븐 베르바인이 비외른 엥겔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마틴 앳킨슨 주심은 골킥을 선언하는 듯했지만 VAR 심판실의 판단을 듣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페페 레이나의 선방에 첫 슈팅이 막혔지만 집중력을 유지해 결국 역전골을 터뜨렸다.

영국 '버밍엄메일'은 17일 "아스톤 빌라의 스미스 감독은 빌라 파크에서 VAR이 무대의 중심을 차지하면서 앳킨슨 같은 심판들이 권한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장 안에 있는 심판의 결정을 무효로 하는 것은 웃음거리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경기가 끝난 후 아스톤 빌라의 스미스 감독은 "나는 앳킨슨 주심이 (VAR 판정을) 지지했다고 생각한다. 거기서 그는 권위를 빼앗겼다"며 경기장에 있는 VAR 판독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어 스미스 감독은 "앳킨슨은 당시 상황에서 골킥이라고 생각했다. 경기장에 있는 42,000명의 모든 사람들, 토트넘의 벤치와 우리 팀 벤치도 그렇게 생각했다"며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아스톤 빌라는 후반 49분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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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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