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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베르턴스,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 테니스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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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우승 후 포즈를 취한 베르턴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키키 베르턴스(8위·네덜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총상금 78만2천900달러) 단식 정상에 올랐다.

베르턴스는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를 2-0(6-1 6-3)으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 14만6천500달러(약 1억7천만원)를 받은 베르턴스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개인 통산 10번째 투어 대회 단식 우승컵을 품에 안은 베르턴스는 그러나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64만3천670달러)에는 불참하기로 했다.

베르턴스는 두바이 대회에 6번 시드를 받고 출전, 1회전에서 7년 만에 코트에 복귀하는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를 상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결승까지 치르면서 두바이 대회 출전 계획은 취소했다.

베르턴스는 2018년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이기도 하다.

클레이스터르스의 복귀전 상대도 베르턴스에서 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가르비녜 무구루사(16위·스페인)로 변경됐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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