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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사풀인풀' 조우리, 가족과 절연 후 오민석 집 行 "죽었다고 생각해" [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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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우리 류의현 윤박 / 사진=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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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우리가 가족들과 인연을 끊었다.

1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에서는 가족들에게 상처를 남긴 뒤 집을 나와 도진우(오민석) 집에 들어간 문해랑(조우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해랑은 아버지 문준익(정원중)에게 김청아(설인아)를 왕따시킨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죄책감을 느끼지 못했다. 도리어 "다들 나한테 사과하라는데 난 누구한테 사과받냐. 날 처음 버린 부모, 아니면 그다음 버린 부모들한테 사과받냐"며 "나도 매 맞고 굶기고 고통받았지만 그냥 산다"고 토로했다.

이에 문준익은 눈물을 흘리며 "같이 벌 받자. 아빠랑 같이 벌 받자 해랑아"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문해랑은 그런 문준익의 간절한 부탁을 무시했다. 그는 "나 이 집에서 나가겠다. 독립하고 싶다. 눈치 안 보고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짐을 챙겨 나간 문해랑은 자신을 막아선 동생 문파랑(류의현)에게 "나 좀 보내 달라. 나도 지쳤다"고 소리쳤다. 문파랑은 "아빠가 울지 않냐. 아빠한테 우리 이러면 안 된다. 누나 사고 났을 때 우리가 얼마나 조마조마했는 줄 아느냐. 매일매일 누나 살려 달라고 기도했다. 그런데 이러는 게 어디 있느냐. 이러면 안 된다"고 붙잡았다.

문해랑은 "안 깨어났다고 생각해라. 죽었다고 생각하든지"라고 모진 말을 내뱉었다. 이를 보고 있던 문태랑(윤박)은 "죽었다고 생각할 테니까 다시는 들어올 생각하지 말라"고 말했다.

결국 문해랑은 가족들을 무시한 채 집을 박차고 나왔다. 그리고 그가 향한 곳은 홍화영(박해미)와 도진우(오민석)의 집이었다. 홍화영은 집에서 나온 문해랑에게 자신의 집에 있으라고 권유했다. 그는 "차라리 잘됐다. 한 집에서 지내다 보면 미운 정이든 고운 정이든 들기 마련이다. 혹시 아냐. 새삼 옛날 생각나서 (도진우가) 마음을 돌릴지"라고 속내를 밝혔다.

하지만 도진우는 그런 홍화영의 머리 위에 있었다. 그는 문해랑이 자신의 집에서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짐을 싸서 김설아(조윤희)의 집으로 향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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