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1 (토)

스트라이커도 아닌데…손흥민, 토트넘서 5번째로 빠른 EPL 50호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손흥민이 토트넘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1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극적인 승리를 견인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추가시간 나란히 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통해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50, 51호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 151경기 만에 이룬 기록으로 3경기에 1골을 터뜨린 셈이다.

토트넘 내에서 보면 역대 다섯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토트넘 선수로 한정할 때 최단기 50호골을 터뜨린 선수는 해리 케인으로 87경기 만에 달성했다. 또 다른 레전드인 테디 셰링엄은 94경기, 로비킨은 127경기 만에 50골을 기록했다. 저메인 데포의 경우 150경기 내에 만들었다. 손흥민은 데포의 뒤를 이어 5위에 올랐다.

앞의 네 선수는 모두 스트라이커다. 전형적인 최전방 공격수인 반면 손흥민의 주 포지션은 윙어다. 간혹 스트라이커로 뛰긴 하지만 토트넘 이적 후 대다수 경기에서 측면을 담당했다. 전문 골잡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50호골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