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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애스턴빌라 꺾고 5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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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골로 개인 신기록

EPL 통산 51호 골 고지 올라

다음 목표는 한 시즌 최다골

중앙일보

손흥민이 5경기 연속골과 토트넘의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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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28)이 프로 데뷔 후 최다경기 연속골 신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6일 영국 버밍업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시즌 15·16호 골이자, 리그 8·9호 골. 이로써 손흥민은 5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2010~11시즌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최다 경기 연속골 기록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3일 리그 노리치시티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25일 FA컵 32강 사우샘프턴전, 2일 리그 맨체스터시티전, 5일 FA컵 32강 사우샘프턴과 재경기에서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50·51호 골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밟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토트넘(승점 40)은 리그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로 맞선 전반 47분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강력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 페페 레이나의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재차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손흥민은 2-2로 끝날 것 같던 후반 49분,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상대 수비수 엥헬스가 흘리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문에 밀어넣었다. 손흥민은 이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인 21골(2016~17시즌)에 도전한다. 그는 6골을 더 넣으면 신기록 수립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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