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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최후의 영웅은 SON...손흥민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3분 34초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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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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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진짜 최후의 순간에 해냈다.

토트넘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자책골을 허용했으나 알더베이럴트의 동점골 손흥민의 역전골로 앞서갔다. 후반 엥헬스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손흥민이 추가시간 극적인 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점 3을 추가하며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39)를 제치고 5위(승점 40)로 점프했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 멀티골로 자신의 첫 커리어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팀의 역전골과 재결승골을 모두 넣으며 팀에게 승점 3점을 안겼다.

이날 토트넘은 맹공을 퍼부었으나 상대 골키퍼 레이너의 선방에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 역시 1골을 기록하긴 했으나 PK 실축 등 레이나의 벽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최후의 순간, 손흥민은 벽을 넘었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3분 34초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그대로 마무리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스포츠 전문 통계 업체 '옵타조'는 "손흥민의 골은 후반 추가 시간 3분 34초에 터졌다"라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어 "이는 2009년 8월 아론 레논이 버밍엄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 4분 24초에 결승골을 터트린 이후 가장 늦게 터진 토트넘의 결승골. 최후의 한 방"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달리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고 후반 추가 시간 3분 34초에 터트린 손흥민의 골은 시즌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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