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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쇼트트랙 박지원, 1500m 이어 1000m도 세계랭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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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월드컵 1000m 2차레이스 금메달

여자 1000m 김지유-남자 500m 이준서도 1위

중앙일보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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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이 또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이번 월드컵 시리즈 개인전 7번째 금메달이다. 김지유(21·성남시청)와 이준서(20·한국체대)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지원은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치러진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92초402를 기록, 김동욱(27·스포츠토토)를 0.126초 차로 따돌리고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 후반까지 처져있던 두 선수는 단숨에 상대를 추월한 뒤 1,2위로 골인했다.

박지원은 전날 1500m에서 우승하며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개인전 금메달까지 따낸 박지원은 1000m에서도 랭킹 1위에 오르며 올시즌 최고의 선수로 도약했다.

박지원은 이준서, 박인욱(26·대전체육회), 김다겸(23·성남시청)과 함께 출전한 5000m 계주에서는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레이스 도중 김다겸이 중국 선수와 부딪힌 뒤 넘어지면서 실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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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김지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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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500m 결승에서 선두를 달리다 수잔 슐팅(네덜란드)에게 금메달을 내준 김지유는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의 아쉬움을 털었다. 함께 결승에 출전한 노아름(29·전북도청)은 레이스 도중 넘어져 5위를 기록했다.

남자 500m 결승에선 이준서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서는 41초0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월드컵 시리즈 1500m에서만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땄던 이준서는 500m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김지유-노아름-이유빈(19·서현고)-서휘민(18·평촌고)이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팀은 네덜란드와 캐나다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월드컵 시리즈에선 1차 대회(은메달) 이후 두 번째 메달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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