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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LG 새 외인타자 라모스 "잠실구장 걱정 없어…계속 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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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훈련 중인 로베르토 라모스 | LG 트윈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가 새로운 환경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LG 유니폼을 입은 라모스는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14년 메이저리그(ML)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에 입단한 후 처음으로 태평양을 건넌 그는 한국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덧붙여 당장 빅리그 재도전을 생각하기보다는 KBO리그에만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다음은 라모스와 일문일답.

-새롭게 KBO리그에서 뛰게 됐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야구를 배우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KBO리그가 인기가 많고 특히 LG가 가장 많은 팬이 있으며 팬들이 열렬하게 응원한다고 들었다.

-LG와 계약을 하게 된 계기는?
처음 LG에서 제안을 받았을 때 주변 친한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다들 좋은 조언들을 해줬다. 새로운 문화나 야구를 경험하고 도전해보고 싶었다. KBO리그에서 새로운 문화와 야구를 경험하면서 배운다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홈구장인 잠실구장을 본 소감은?
한국에 처음 온 날 잠실야구장을 방문했는데 정말로 나이스하고 시설이 좋다고 느꼈다. 클럽하우스도 훌륭하고 특히 많은 관중들이 입장할 수 있는 큰 구장이어서 인상적이었다. 잠실야구장이 한국에서 가장 펜스가 먼 구장이라고 들었지만 걱정은 없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이 있을텐데.
지금은 무조건 KBO리그에서 잘하는 것 만 생각하고 있다. 나중에 혹시 기회가 오면 당연히 생각해보겠지만 지금은 여기에만 집중해야 한다.

-마이너리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이너리그에 있으면서 야구에 관한 많은 것을 배웠다. 많이 배우면서 많은 훈련을 했고 예전보다 성숙하게 야구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계속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스포츠서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에서 훈련 중인 로베르토 라모스 | LG 트윈스 제공


-가장 중요시하는 훈련 또는 루틴이 있다면?
항상 많은 연습을 하려고 한다. 모든 운동에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웨이트 트레이닝, 런닝, 스트레칭 등을 통해 몸을 잘 만들어야 하고 타격 훈련, 수비훈련 등도 많이 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정말로 야구를 사랑한다. 또한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항상 매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려 한다.

-KBO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아직 경기를 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경기를 치루면서 보완해야 할 점을 찾고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우리 팀 동료들을 알아가며 친해지고 있는 중이다. 첫 캠프이지만 정말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

-선수단과 처음 만난 소감은?
팀 동료들이 모두 너무 잘 챙겨주고 잘해준다. 동료들과 어울리는 것은 항상 즐겁다. 특히 윌슨과 켈리가 KBO 경험이 있기 때문에 조언도 많이 해주고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모두들 감사하다.

-팀에서 중심타자 역할에 기대가 많은데.
아직 어떤 역할에 대해 들은 것은 없지만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내가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싶다. 중심타선에서 칠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흥분되고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개인적인 성적보다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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