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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SK 박종훈...빅리그는 모든 선수의 목표, 실력 더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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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베로비치 캠프에서 불펜투구중인 박종훈. 제공|SK구단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SK 박종훈(29)이 빅리그 진출에 대한 ‘꿈’을 드러냈다. 박종훈은 지면에 손이 닿을 듯한 폼으로 투구하는 우완언더핸드 투수다. 땅을 긁는 듯한 독특한 투구폼 으로 메이저리그(ML) 스카우트가 KBO리그에서 주목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보기드문 유형이라 ML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그는 “빅리그 진출은 모든 선수의 목표”라며 “기회가 생기면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우선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에, 한솥밥을 먹었던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처럼 언젠가 진출하고 싶다는 각오다.

2010년 SK에 입단한 박종훈은 2017년 첫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2018년 14승 8패, 지난해 8승 11패를 작성했다. 올해도 팀선발의 한 축으로 활약해야 한다. 그는 “현재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기회가 왔을때 잡기 위해선 걸맞은 성적을 내야 한다. 현재 실력보다 좋아져야 한다”고 했다. 박종훈은 올시즌 후 포스팅 자격을 얻을 수 있다.

SK캠프에서 훈련을 시작한 김광현은 현재 100km정도 떨어진 플로리다 주피터의 세인트루이스 캠프에 합류한 상태다. 박종훈은 구단휴식일인 13일 세인트루이스 캠프를 방문해 김광현을 응원할 예정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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