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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SK캠프의 화두는 사고전환, 약점은 센터라인, 타선은 한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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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중인 SK 스프링캠프 테마는 생각의 변화다.

SK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이 본인의 야구를 좀 더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자신의 야구에 대한 확신은 뚜렷한 방향과 계획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알아야한다. 선수들은 정확한 과정으로 인한 성공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느끼는 만큼 변한다는 지론이다. 결국 야구는 감독이나 코칭스태프가 하는게 아닌 선수가 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자신감 키우기에 캠프 방점을 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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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의 방향성은 명확하게 잡혀있다. 캠프에서 보완해야 하는 약점으로는 센터라인 안정화와 타격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한 훈련과 옥석 가리기에 들어간다. 지난해 SK는 팀 전체의 타격감 부진으로 힘든 마지막 시기를 보냈다. 염 감독은 올해 타선 부활의 키로 한동민을 주목했다.

이어 캠프에서 극대화 해야 하는 부분으론 강한 선발진 유지와 함께 새외인투수의 빠른 적응이다. 그 부분도 세심하게 체크하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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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감독은 올해 목표로 하는 승수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며 “예상 승리 수를 말하기 보다는 마음속에 담아두겠다. 매경기 최선을 다해서 팬들에게 최대한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끝까지 노력해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라고 캠프에서 인사말을 보냈다.

한편 SK 2군은 오는 11일 1군 캠프인 플로리다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컴플렉스로 향한다. SK 창단 이래 1,2군이 같은 장소에서 캠프를 실시한다. SK 손차훈 단장은 “1,2군이 협업하기 좋은 환경이다. 그 시너지를 통해 선수단 뎁스를 강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숙소와 식당도 함께 쓰기에 2군 선수들은 1군의 훈련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을거다”라며 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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