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트윈스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옥스프링(43)이 호주 시드니 LG 스프링캠프를 방문했다.
5일 LG 전지훈련 캠프인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 인터내셔널 스포츠파크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 왔다. 바로 2007~2008년 LG에서 활약한 옥스프링이다.
시드니에 살고 있는 옥스프링은 현재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팀의 투수코치로 있으며 옛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캠프를 찾았다.
LG트윈스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옥스프링 시드니 블루삭스 코치가 LG 스프링캠프를 찾아 류중일 감독과 얘기를 하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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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같이 뛰었던 옛 동료 박용택 등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또한 외국인 선수 윌슨, 켈리, 라모스와도 많은 대화를 나누며 조언도 해줬다.
옥스프링은 2007년 팀 하리칼라의 대체선수로 LG유니폼을 입었고, 2008년 10승10패 평균자책점 3.93으로 당시 최하위에 머물렀던 LG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후 KBO리그를 떠났다가 2013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2014년까지 롯데의 에이스로 활약한 뒤 2015년 kt위즈 유니폼을 입고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는 등 KBO리그에서 성공한 외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49승40패 평균자책점 3.90이다.
이후 2016년부터 롯데 코치를 역임한 뒤 2018시즌을 끝으로 다시 호주로 돌아갔다.
옥스프링은 “LG트윈스가 창단 30주년이라고 들었다. 기념일이란 것은 항상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창단 30주년을 정말 축하한다. 팀이 작년보다 더 좋은 전력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는 LG트윈스가 더 높은 목표를 향하고 그 목표를 꼭 성취하기를 호주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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