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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 줄다리기 구자욱·이학주, 삼성 "조건 변경할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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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 구자욱, 이학주가 25일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진행된 한화와의 연습경기 중 덕아웃에서 이야기 나누고 있다.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 선수단은 오는 30일 스프링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그런데 아직 해결하지 못한 사안이 있다. 바로 연봉협상이다. 핵심 멤버 구자욱과 이학주가 도장을 찍지 않은 가운데 선수와 구단 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팀 성적과 개인 성적으로 봤을 때 올해 두 선수 모두 만족스러운 조건에 도장을 찍을 확률은 낮다. 삼성은 지난 시즌 8위에 그치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연봉 협상 테이블에도 찬바람이 불 수 밖에 없다. 개인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구자욱은 지난해 타율 0.267에 그치며 프로 데뷔 후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했다. 중심 타선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KBO리그 첫 해를 보낸 이학주도 혹독한 적응기를 보냈다. 19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실책을 한 내야수로 기록됐다. 타율도 0.262에 머물렀다. 후반기에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로 평가받는 연봉 협상에선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밖에 없었다.

2019시즌 종료 후 현장 스태프와 프런트에 변화를 준 삼성은 다른 구단보다 비교적 늦은 시점에 연봉 협상을 진행했다. 연봉 협상을 체결하지 못하면 스프링 캠프에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에 구단은 빠르게 선수들과 연봉 협상을 진행했다. 출국을 하루 남긴 시점에서 연봉 협상 미계약자는 구자욱과 이학주 뿐이다.

삼성 관계자는 29일 “그동안 해당 선수들과 만나 충분한 소통을 했다. 구단은 구단의 입장을 충분히 전했고, 선수들도 본인들의 입장을 얘기했다. 구단은 지난 시즌 성적과 현재 상황을 고려해 선수들에게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만약 두 선수가 이날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는다면 30일 출국하는 선수단과 함께 떠날 수 없다. 둘 모두 삼성 전력의 핵심이기 때문에 훈련 시작을 함께하지 못하면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구단이 제시한 조건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을까. 구단 관계자는 “조심스럽지만 현재 상황에선 구단의 제시안에 변동을 줄 계획은 없다”면서 “최대한 30일에 함께 출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연봉 협상을 매듭짓고 스프링 캠프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의 답변만 남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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