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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우한 코로나 여파로 여자농구 올림픽 예선 개최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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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사태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내 거리에 26일 인적이 거의 끊긴 가운데 마스크를 쓴 한 사람이 걸어가고 있다. 우한에는 지난 23일부터 봉쇄령이 내려졌다. 우한=신화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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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지가 변경됐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광둥성 포산에서 개최하려 했던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 일정은 2월 6∼9일로 변화가 없다.

FIBA는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의 확산 상황을 면밀히 평가하고, 선수와 대표단의 안전을 우선순위로 둬 집행위원회가 개최지를 베오그라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종예선에는 우리나라도 참가한다. 4개 팀이 한 조가 돼 풀리그를 펼치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세계랭킹 19위인 우리나라는 중국(8위), 영국(18위), 스페인(3위)과 함께 C조에 속했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내달 6일 스페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8일 영국, 9일 중국과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 조 3위 안에 들어야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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