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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리그앙 ISSUE] 네이마르, '헬기 사고' 코비 향해 '24' 세리머니 "전세계인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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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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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과 릴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손가락으로 세리머니를 펼치며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를 위로했다.

PSG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모루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경기에서 릴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2위' 마르세유와 승점 차 10점을 유지했다.

네이마르도 이날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전반 28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후반 7분 페널티킥 골까지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네이마르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후 곧바로 카메라로 달려고 손가락으로 '24'를 펼쳐보인 후 합장을 하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바로 같은 날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농구계의 레전드 코비 브라이언트를 향한 것이었다. 코비는 선수 시절 LA 레이커스에서 24번을 달고 활약했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프랑스 '카날 플러스'를 통해 "하프 타임 때 메시지를 받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 소식을 접했다"며 "농구 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슬픔이다. 나는 그의 지인이다. 세리머니로 그를 위로했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코비는 지난 2017년 PSG를 방문해 네이마르 유니폼을 직접 선물 받기도 했다. 이에 네이마르는 코비의 사망 소식에 골 세리머니로 그의 죽음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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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날 플러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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