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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스윙스 “IMJMWDP 대표직 사임…그동안 괴로웠다” 눈물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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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래퍼 스윙스가 자신이 이끌어오던 세 개의 레이블(인디고뮤직, 저스트뮤직, 위더플덕) 대표 자리를 내려놓는다.

스윙스는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IMJMWDP CEO 자리 내려놓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통해 스윙스는 “드릴 말씀이 있어서 영상을 켰다. 음악과 제가 너무 멀어지고 타고나게 제가 이성적인 사람이 아닌데 제가 얼마나 급 변했는지 팬들은 알거다. 그 과정들이 마냥 건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매일경제

스윙스가 세 개의 레이블(인디고뮤직, 저스트뮤직, 위더플덕) 대표 자리를 내려놓는다. 사진=스윙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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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남들한테도 굉장히 무섭고 폭력적이었던 것 같다. 특히 저한테”라며 “얻은 것에 대해서 너무너무 감사하지만 잃어가는 것들을 보면서 전 또 너무 괴로웠다. 이대로 가다가는 모든 게 의미 없어질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몇 년 동안 강박적인 수준으로 고민도 해봤다는 스윙스는 “새로운 분들과 많이 같이 일을 시도해봤는데 제가 너무 애지중지했던 거라 쉽게 안 됐던 것 같다. 특이한 방식의 경영을 해왔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근데 이제는 대체자는 제가 알아서 하고, 오너로서는 오너로서, 동생들에게 동기를 꺼내는 형, 오빠로 존재를 하겠지만 대표보다는 친구, 오빠, 형의 모습으로 살고 싶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특히 스윙스는 “저를 더 이상 사장님, 대표님, 보스라고 안 불러도 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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