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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울버햄턴전 마네 부상, 일본은 미나미노 역할론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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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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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공식 데뷔전을 치른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를 향한 일본의 관심이 뜨겁다.

미나미노는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PL 24라운드 울버햄턴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3분 사디오 마네의 부상에 긴급 투입됐다.

울버햄턴이 힘과 역습을 앞세운 팀이라 미나미노에게는 다소 버거웠다. 실제 '근육맨' 아다마 트라오레와 디오고 조타를 앞세운 울버헴턴의 공격에 후반 6분 실점했다. 38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결승골이 터지기 전까지 리버풀의 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다.

마네 역할을 해야했던 미나미노는 애를 먹었지만, 침착하려 애를 쓰는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잘츠부르크에서의 역동성을 살리지 못하며 아쉽게 데뷔전을 마쳤다.

이를 두고 영국 일간지 '미러'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말을 인용해 "미나미노에게는 힘든 경기였다. 장딴지가 경직됐고 하프타임에 치료를 했다"고 전했다. 장딴지 통증을 안고 뛰었다는 뜻이다. 그래도 클롭 감독은 "그의 PL 첫 경기였지만,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들은 미나미노의 역할에 주목했다. 특히 마네가 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것으로 알려져 27일 슈르스버리와 FA컵 32강전, 3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게키사카, 니칸 스포츠 등은 '앞으로 2연전이 미나미노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역할을 해준다면 클롭 감독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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