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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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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김세영 또 선두권...설 명절 PGA, LPGA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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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세영.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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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김세영이 설 명절에 다시 우승 문을 두드리고 있다.

김세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래튼의 보카 리오 골프장에서 벌어진 게인브릿지 LPGA 1라운드 4언더파 68타를 쳤다. 6언더파 선두 제시카 코다(미국)에 2타 차 공동 2위다.

지난 주 열린 개막전 최종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경기했다가 7위로 밀려난 김세영은 시즌 두 번째 대회인 게인브릿지에서 시작이 좋지 않았다. 첫 홀에서 보기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다. 결국 버디 6개, 보기 2개로 라운드를 마쳤다. LPGA 투어 홈페이지에 의하면 김세영은 평균 250야드를 쳤고, 페어웨이는 14개 중 11개, 그린은 18개 중 15개에 적중시켰다.

김세영은 올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일 현재 한국의 올림픽 랭킹은 고진영(랭킹 1위), 박성현(2위)에 이어 김세영(6위)이 세 번째다. 이정은6이(7위)이 네 번째, 김효주(12위)가 다섯 번째, 박인비(14위)가 여섯 번째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림픽 대표가 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역시 올림픽 출사표를 던졌으며, 지난주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한 박인비는 이날 2오버파 공동 54위로 첫 라운드를 시작했다. 최운정이 2언더파 공동 8위, 전인지가 1언더파 공동 16위다.

개막전 우승자인 가비 로페스는 6오버파 공동 97위로 밀렸다. LPGA 투어 회원이 되어 데뷔전을 치른 재미 교포 노예림은 3오버파다.

중앙일보

임성재.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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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한국의 신예 임성재가 5언더파 67타를 쳐 오전 8시40분 현재 선두에 1타 차 공동 3위다.

임성재는 샷 거리가 135위로 하위권이었고 정확도도 75위로 높지 않았다. 그러나 그린 적중률이 높았고 그린을 놓친 홀에서는 75% 파 세이브를 해냈다.

임성재는 지난해 PGA 투어 신인왕을 땄다. 올 시즌에도 페덱스 랭킹 7위로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승은 없다. 임성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페덱스 랭킹 1위가 된다.

안병훈과 로리 매킬로이도 5언더파 공동 3위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타이거 우즈는 2020년 첫 공식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강성훈 등과 함게 공동 21위다. 최경주는 어려운 남코스에서 이븐파를 기록, 공동 71위다.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티샷에서 몇 개 미스 샷이 있었는데 운 좋게 라이가 좋게 놓여 있어서 파 세이브를 하거나 버디를 잡았다. 내일은 티샷에 좀 더 집중해서 플레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병훈은 "초반에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스코어가 잘 나왔다. 후반에는 샷이 좋아져 버디 찬스를 많이 잡았다. 내일 쇼트 게임을 잘 하고 파 세이브도 잘 하면서 기회가 오면 잘 살려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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